가을만큼이나 늦은 울림, 9월과 10월의 활동 소식을 보내드립니다. 서울인권영화제 뉴스레터 울림 319호
만든 사람들: 고운, 나기, 마주, 소하, 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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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안녕하세요? 9월까지만해도 가을은 안오나 싶었는데, 10월이 되자마자 거짓말처럼 찬공기가 불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더위를 타는 사람들은 아직도 덥다고 반팔을 입고, 추위를 타는 사람들은 여러 겹으로 껴입는 기묘한 계절입니다. 이렇게 찬공기를 느끼며 지난 907 기후정의행진에서 땀을 뻘뻘 흘리던 날을 떠올립니다. 울림이 많이 늦어졌는데요(죄송합니다😥) 이번 울림에서는 기후정의행진 후기를 비롯하여 9월, 10월의 활동들을 담아보았습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이틀 후에 있을 "기후는 ______만의 문제가 아니다" 상영회도 많이 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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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권영화제 상영회 “기후는 ____만의 문제가 아니다”에 초대합니다!
● 2024. 10. 23. (수) 늦은 7시~9시
● 전태일기념관 2층 공연장
● 상영작|이것은 노르웨이만의 문제가 아니다 ● 이야기손님|한재각(기후정의동맹)
● 문자통역, 수어통역이 있습니다.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공간입니다. 무료 상영입니다.
[상영작 소개] 이것은 노르웨이만의 문제가 아니다룬 덴스타드 랭글로|58분|노르웨이|다큐멘터리|2021 - 시놉시스: 노르웨이는 헌법은 환경에 대한 권리를 명시한다. 오늘날 노르웨이의 주요 산업은 석유 수출이다. 2017년, 북극해 석유 탐사 허가를 준 정부에 환경운동가들은 위헌 소송을 제기한다. 네이처앤유스 청소년 활동가, 그린피스의 법조인, 조부모 기후행동 활동가들은 세대간 기후 정의와 헌법적 권리를 외친다.
✨아래 보시면 '함께 나눠요'에 서울인권영화제 자원활동가 나기가 미리 본 영화 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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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 8월 말 간신히 더위가 가시던 무렵에 2024년 엠티를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활동가 모두가 한자리에 모이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6월 영화제 이후 각자 자기 삶으로 나아가느라 한두 명씩 자리에 없었거든요… 오랜만에 다 같이 만나 휴게소 구경도 하고 바다에서 짜장면도 먹고 레크레이션도 하면서 놀았더니 너무 즐거웠어요. 1박 2일 동안 온종일 웃기만 한 거 같아요. 여러분께 전해드릴 에피소드가 몇 개 있는데요. 하나씩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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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이기는 싸움, 혼인평등소송을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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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0일, 혼인평등 소송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보셨나요? 이성 관계가 아니라는 이유로 주민센터에서 혼인신고 ‘불수리’ 통지서를 받아야 했던 성소수자 부부들이 혼인평등을 위해 세상에 나섰습니다. 동성혼 법제화 캠페인 조직 ‘모두의 결혼’과 함께, 동성 부부 11쌍을 원고로 하는 혼인신고불수리 불복 소송을 제기한 것입니다. 혼인평등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들이 결국 우리는 연결되어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이고, 그 연결을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실천할 수 있는 자유는 그 누구도 누락되어서는 안 되는 권리임을 알려나갈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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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기후정의행진 -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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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7일, 예년보다 이른 기후정의행진이 있었습니다. 서울인권영화제는 907 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에 가입, 집행위원으로도 결합하여 행진을 준비하고 당일에도 바삐 움직였습니다. 올해의 슬로건은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 기후위기를 가져오는 모든 부정의와 불평등을 바꿔내는 것이 바로 세상을 바꾸는 일이고 기후정의이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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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7일은 가자지구 집단학살이 시작된 지 벌써 1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팔레스타인 땅의 사람과 가옥, 나무와 동물, 모든 마을과 공동체가 파괴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의 절멸을 집요하게 꾀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5일에는 지금의 학살을, 76년째 이어지는 불법점령을 당장 멈춰야 하기에, 애도와 분노의 마음을 모은 이스라엘 규탄 전국집중행동이 있었습니다. 서울인권영화제 소하, 요다가 함께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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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연대 특별 섹션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학살이 시작된 지 어느덧 1년이 넘었습니다. 26회 서울인권영화제에서는 팔레스타인 연대 특별 섹션 ‘연대로 해방으로’가 진행되었습니다. 6월 16일 일요일 아침 이른 시간부터 많은 관객들이 <핑크워싱>과 <언허드: 마사페르 야타를 지켜라>, <이름의 무게>를 보고 이야기 나누기 위해 자리해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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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0주기 특별 섹션
2024년은 세월호참사 10주기였습니다. 26회 서울인권영화제에선 이를 맞아 ‘세월호 10주기 특별 섹션:애도와 기억의 날’을 기획했습니다. 해당 섹션에선 세월호참사에 대해 다룬 다큐멘터리 <세 가지 안부: 세월호 10주기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기억의 공간들>과 더불어 <곁 프로젝트: with you 1029>와 <신원미상자의 이름>이 상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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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가 우리의 공기인가
<이것은 노르웨이만의 문제가 아니다> 함께 나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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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점점 더 더워진다. 원래 한반도의 여름은 덥고 습하다지만 이건 해도 너무했다. 누구를 만나든 어디를 가든 ‘날씨가 진짜 이상해.’라고 말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번에는 ‘처서 매직’도 소용 없었다. 모르는 사람을 위해 설명하자면, 숨 막히는 듯한 덥고 습한 여름이 이어지더라도 처서만 지나면 ‘마법처럼’ 시원해진다고 해서 ‘처서 매직’이다. 불가마에 녹아내리듯 기력이 뚝뚝 떨어지던 불타는 여름은 처서가 지나고도 한참 계속되었다. 처서는 무슨, 추석이 지나도 최고기온은 35도를 웃돌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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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님 안녕하세요. 서울인권영화제 상임활동가 소하입니다.
늦더위는 잘 이겨내셨는지요? 얼마 전, 추석까지만 해도 더워서 무지 힘들었는데, 갑자기 선선해지다니… 거짓말 같은 일들이 벌어지는 하수상한 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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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재정보고 보내드립니다.
9월에도 많은 분들이 후원의 손길을 뻗어주셨습니다. 이번에는 서인영의 은행이 되어 돈을 빌려주신 분들 덕분에 미납금을 거의 청산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빚은 빚이죠... 1년 후에 갚을 수 있도록 재정안정화에 더욱 더 힘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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