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 우리가 바꾼다 24회 서울인권영화제 데일리울림 열 번째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2020.11.29. 만드는 사람들 고운 권태 은긍 레나 채영 스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이들에게: 지금, 여기, 우리가 바꾼다. " 상영작 <유어 턴> 엘리자 카파이ㅣ브라질|2019ㅣ93분ㅣ다큐멘터리|포르투갈어|한국어자막, 한국수어영상 [사진1. 한 사람이 앞을 응시하고 있다. 뒤에는 빨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 +작품줄거리 브라질 상파울루, 2013년 교통비 인하 투쟁에서 시작된 우리의 투쟁은 2018년 공립학교 통폐합 반대 투쟁까지 흘러왔어. 온갖 차별로 뒤엉킨 사회에 맞서 거리로 나오고 학교를 점거했지. 자, 이제 당신의 혁명을 초대할게. +프로그램 노트 미리보기 <유어턴>은 언제나 ‘미래의 희망’으로 유보되던 존재들이 지금, 여기에서 마주하는 차별과 배제에 저항한 역사다. +인권해설 미리보기 청소년을 함께 변화를 만들어나갈 주체로 인정하고 존중할 때, 또 하나의 변화가 시작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모두 지금, 여기, 이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시민이니까. 난다(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관객과의 대화 12월 5일|20시|서울인권영화제 유튜브채널 상영작 <뚜렛히어로: 나의 입과 나> 소피 로빈슨ㅣ영국|2018ㅣ60분ㅣ다큐멘터리ㅣ영어|한국어자막, 한국수어영상 [사진2. 공연의 한 장면처럼 보인다. 까만 배경에 한 사람이 수어를 하는 듯 손을 움직이고 있고, 그 위에는 하관만 있는 가면이 떠 있다.] +작품 줄거리 뚜렛증후군와 멋진 휠체어, 곱슬머리를 가진 제스는 베케트의 희곡 <내가 아니야>를 준비한다. 주인공 '입'이 되기 위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소수자로서의 경험을 재해석하는 제스. 다양한 삶의 서사를 쌓아가는 제스의 무대는 어떤 모습일까? +프로그램노트 미리보기 거부의 경험은 우리 자신이 마치 ‘극복’되어야 하는 존재인 양 생각하게끔 만들지만, 우리는 속지 않는다. ... 나의 존재를 드러내고, 배제되었던 경험을 말하고 나눔으로써 우리의 세계는 확장된다. +인권해설 미리보기 나는 무대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발화하고, 서로의 삶에 개입하며 지지하는 방식을 통해 계속해서 연대할 수 있는 동료들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진성선(장애여성공감 춤추는허리) +관객과의 대화 12월 5일|20시|서울인권영화제 유튜브채널 상영작 <이름의 무게> 마하디 플레이펠ㅣ영국|2018ㅣ11분ㅣ다큐멘터리ㅣ영어|한국어자막, 한국수어영상 [사진3 . 방으로 보이는 공간. 책상 위에는 공책과 액자 등이 널부러져 있고, 빈 의자가 있다.] +작품 줄거리 '나'는 어제 팔레스타인 예술가들로부터 청원서를 하나 받고 갈등한다. 록 밴드 라디오헤드 보컬에게 텔아비브에서 예정된 공연을 취소해달라는 내용의 청원. 고민 끝에 서명을 한 이후로 잠이 오지 않던 ‘나’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서명을 하지 말았어야 했는지 묻는다.
+프로그램노트 미리보기 여러 사람의 이름으로 함께 선언하는 공동선언은 어떤 의미일까? ...다른 이름들이 서로 힘을 주고받으며 그렇게 이름들의 무게를, 선언의 무게를 더하는 것이 아닐까? +인권해설 미리보기 BDS운동에 동참을 선언하는 것은 단지 팔레스타인 연대운동에 이름을 더하는 것을 넘어서 이스라엘의 군사점령에 일조하는 행위를 적극적으로 거부한다는 의미이다. 새라(팔레스타인평화연대) +관객과의 대화 12월 5일|20시|서울인권영화제 유튜브채널 활동펼치기 "왜 정부나 기업의 스폰을 받지 않나요?" "권력 앞에 휘둘리지 않고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운 '인권단체'가 되기 위함입니다." 서울인권영화제는 '영화제'로서 할 수 있는 인권운동을 고민하는 '인권단체'입니다. 영화제가 지키고 실천하는 원칙과 중요시하는 가치들 속에는 인권단체로서 고민해온 역사와 이유가 들어 있습니다. 그 수많은 이유들이 지금의 서울인권영화제를 만들고 지켜온 힘입니다. 서울인권영화제는 인권영화로 소통하고 연대하는 '인권단체'입니다. 서울인권영화제는 정부와 기업의 후원 없이 오롯이 후원활동가의 후원으로 자라납니다. |
상영회/영화제/연대 소식, 활동 이야기, 활동가 편지를 받아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