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권영화제 뉴스레터 울림, 2026년 1월의 활동 소식을 보내드립니다. 서울인권영화제 뉴스레터 울림 332호
만든 사람들: 고운, 나기, 마주, 소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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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늦게나마 새해 인사 올립니다. 2026년은 서울인권영화제가 1회 인권영화제로 출발한 지 30년이 되는 해이자, 27회 서울인권영화제를 개최하는 해이기도 합니다. 다가오는 6월, 해방의 스크린으로 연대의 광장을 잇기 위해 서울인권영화제 활동가들은 열심히 영화를 탐색하고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한국농인LGBT+ 활동가 보석의 부고는 믿기지 않는 황망한 소식이었습니다. 영화제 활동가들을 언제나 반갑게 맞이하며 활짝 웃어주던 보석이 벌써부터 그립습니다. 그의 이름만큼이나 반짝이던 그의 꿈과 활동을 잊지 않고 이어가겠습니다. 유일무이한 보석, 너무도 소중한 보석의 평온한 안식을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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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우리의 소중한 동료이자 길잡이 보석을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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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인LGBT+의 활동가이자 서울인권영화제의 소중한 동료 보석이 여행 중 사고로 먼저 긴 소풍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황망한 소식에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지만, 보석이 떠나는 길에 오로지 기쁨과 행복만이 가득하도록 마음 모아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보석은 코다로서, 퀴어로서, 이름보다 빛나는 꿈을 품고 우리와 함께해왔습니다. 농인과 성소수자, 농사회와 인권운동을 잇고자 분투해왔습니다. 청사회에 존재하는 농인에 대한 차별과 배제, 농사회에 존재하는 성소수자에 대한 낙인과 혐오에 맞서 싸우며 먼 거리에 있던 이들을 동료로 이어왔습니다. 그 덕분에 서울인권영화제도 보석과 함께, 농인-성소수자 동료들과 공부하고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보석은 다양한 현장에서, 그리고 영화 속에서 우리를 이끌어주었습니다. 그는 겉치레 수어통역이 아니라, 농인의 언어 한국수어가 살아 숨쉬는 통역을 꿈꾸며 분투했습니다. 농인을 주체로서 환대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끝없이 연구하고, 제안하고, 설득해왔습니다. 서울인권영화제의 수많은 상영작 왼쪽 아래에는 그 어떤 이로도 대체될 수 없는 보석의 통역이 살아 움직입니다. 수많은 집회와 축제에서 그는 보다 많은 농인이 자신 그대로의 모습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치열하게 싸워왔습니다.
보석은 청사회에서, 농사회에서, 농인-성소수자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면서도 따뜻한 품으로 우리를 위로해주었습니다. 그는 쉽게 포기하지 않는 단단한 사람이었습니다. 미움을 쌓지 않고 한 번 더 말을 건네는 다정한 사람이었습니다.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사람을 챙기며 웃음을 전하는 아름답고 예쁜 사람이었습니다.
우리의 보석 언니, 우리의 마리아, 우리의 끼순이 보석의 모든 순간을 잊지 않고 간직하겠습니다. 수어 촬영이 있는 날이면 한껏 꾸민 네일로 나타나던 보석, 촬영 중에 땀을 닦고 예쁜 얼굴을 확인하던 보석의 모든 꿈을 잊지 않고 지키겠습니다. 그가 꿈꿔오던 모든 것들을 포기하지 않고, 그의 동료들과 함께 한 번 더 말을 건네며, 사랑을 챙기면서 혐오와 배제에 맞서 싸우는 서울인권영화제로 남겠습니다.
전할 수 있는 모든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보석에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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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0일이 무슨 날이었는지 기억하시나요? 12월 10일은 세계인권선언 77주년이 되는 날이자, 비상계엄 1년을 맞아 열린 ‘가자, 평등으로! 12.10 민중의 행진’이 있던 날이었습니다.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말 그대로 ‘꽉 찬’ 인권의 날을 보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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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권영화제 후원주점, '테이프'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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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3일 토요일 서울인권영화제 30주년 후원주점 “테이프가 되어줘!”를 무탈히 마쳤습니다. 막막한 재정 위기 앞에서 한달음에 달려와주신 분들, 멀리서 마음 보태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이번 후원주점이 가능했던 이유 중 하나는 서울인권영화제가 지키고자 하는 가치를 함께 만들어나가기 위해 물심양면 함께한 이음활동가들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서울인권영화제를 지키는 활동가들, 그리고 활동가들이 지키는 서울인권영화제에 앞으로도 애정과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이렇게 힘을 보태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와 연대의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도 해방의 스크린으로 연대의 광장을 이어 나가는 서울인권영화제가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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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을 함께 만들 우리, 이음활동가 워크숍을 마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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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27회 서울인권영화제를 함께 만들 이음활동가 모집 공고를 기억하시나요? 그때 만난 열여섯 명의 새로운 이음활동가들이 9주간의 워크숍을 드디어 마쳤습니다. 지난 회차보다 두 배 늘어난 인원, 더욱 뜨거워진 열기로 신나는 두 달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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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시작: 27회 서울인권영화제 첫 준비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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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5년 겨울 서울인권영화제는 후원주점을 열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다. 그때의 분주한 주방과 시끌벅적한 홀이 엊그제 같지만 시간은 흐른다. 이제는 다시 1월이다. 2026년에도 서울인권영화제가 비인간 존재를 비롯한 더 많은 생명들과 연대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스케치를 시작하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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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0일 토요일, 청와대 앞 거리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집단학살 규탄 한국 시민사회 58차 긴급행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여름 태풍처럼 거센 바람이 몰아치는 날이었지만, 서울인권영화제 이음활동가들과 함께 집회 현장에 함께했습니다.
격주 토요일마다 주한이스라엘대사관 앞에서 진행되던 집회가 청와대 앞에서 열린 이유는 한국석유공사가 팔레스타인 자원 수탈에 공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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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함께 본 영화는 이경미 감독의 2008년작 <미쓰 홍당무>였습니다. 이 영화는 당시 배우 공효진의 개성있는 연기로 많은 이슈가 되었던 영화로 기억합니다. 대부분 여성 배우는 "예쁘고 아름답게"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지는데요. 이 영화에서는 반대로 주연 배우가 못생김을 연기해야 했습니다. 그것이 포인트가 되어 지금도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기억하고 계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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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월 신년 모임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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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인권영화제 상임활동가 소하입니다. 1월 11일에는 서울인권영화클럽 4회 정기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함께 본 영화는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였습니다. 이 영화는 개봉 당시 독특한 구성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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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권영화제 30주년 후원주점 “테이프가 되어줘!”에 후원해주시고 관심가져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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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결산을 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힘차게 27회 인권영화제준비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후원활동가 및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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