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질문들, 그 경계에 답하다 24회 서울인권영화제 데일리울림 여덟 번째 경계에 답하다 2020.11.27. 만드는 사람들 고운 권태 은긍 레나 채영 스 "디아스포라, 경계를 가로지르며 세상에 맞서다" 상영작 <보이지 않는 아이들> 아오리ㅣ한국|2019ㅣ31분ㅣ다큐멘터리|한국어|한국어자막, 한국수어영상 [사진1. 회색 담벼락에 뚫려 있는 직사각형의 공간 사이로 들어온 도시의 모습. 높은 아파트의 모습은 전부 알 수 있지만, 아파트 앞에 지어진 주택들은 옥상이나 지붕의 모습을 통해 겨우 존재를 알 수 있다. 거리가 먼 곳일수록 높은 빌딩의 모습만 분명하게 알 수 있다. 아주 가끔 낮은 주택과 주택 사이에 나무가 있다. ] +작품줄거리 ‘자유의 빛’을 향해 강을 건너온 은경, 중국에서 태어나 국정원에서 한국 사람을 처음 만난 승희. 총알이 날아다니는 산을 홀로 넘었던 성진. ‘한국에 살기 위해서’ 그들이 견뎌야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대한민국이 보여준 ‘새로운 사회’는 무엇일까. +프로그램 노트 미리보기 ‘동포’를 믿고 국경을 넘은 이들이, 이 땅에서 살기 위해 또 한 번 높은 벽을 오른다. 차별과 편견이 쌓은 ‘배제의 벽’. 그곳엔 자유를 약속하는 사회도, 타자를 환대하는 ‘사람’도 없다. +인권해설 미리보기 타자를 없애고 자신의 깃발을 세우는 대신 세상을 흘러 다니며 온갖 존재를 만나는 사람들. 벽을 넘고 경계를 가로질러 자신에게 적절한 장소를 찾아 움직이는 자들의 역동성. 이것이 소수의 힘이며 거처 없는 자들의 가능성이라 생각한다. 채영(서울인권영화제) +관객과의 대화 12월 4일|20시|서울인권영화제 유튜브채널 상영작 <혜나, 라힐맘> 로빈 쉬엑ㅣ한국|2019ㅣ40분 20초ㅣ다큐멘터리ㅣ한국어, 벵골어|한국어자막, 한국수어영상 [사진2 . 해가 정면으로 빛을 비추고 있는 바닷가. 혜나가 품에 라힐이를 매고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바다엔 약간의 파도가 있고 하늘은 어두워지는 중이다. 혜나는 두꺼운 패딩으로 아이의 등까지 덮은 채, 양손은 주머니에 넣고 있다.] +작품 줄거리 한국에서 혜나는 ’한국말 잘하는 피부색이 다른 외국인’이 되고, 방글라데시에서는 ‘피부색은 같지만, 방글라데시 사람은 아닌 여행객’이 된다. 혜나는 언제나 이방인이다. 혜나는 더 이상 이 말을 그만하고 싶다. “나는 한국인입니다.” +프로그램노트 미리보기 한국인과 한국인 사이. 거기에 혜나가 있다. 아무런 판단도 필요치 않는, '평범한' 가족이 있다. 끝없는 질문을 멈추고 혜나를 마주하라. +인권해설 미리보기 한국사회에서 ‘다문화’라는 말은 익숙한 단어가 되었다. 하지만 그 익숙함은 당사자들에게 차별이 되었다. 한국인과 다름을 나타내기 위한 구별이 될 때 그것은 인종화된 언어가 되어 ‘다문화’라는 범주 속 사람들을 향한 폭력이 되었다. 정혜실(이주민방송MWTV) +관객과의 대화 12월 4일|20시|서울인권영화제 유튜브채널 현장스케치 오늘 영화제에서는 어떤 일이 있을까요? [영상1. 섹션[경계에 답하다]의 상영작 <보이지 않는 아이들>의 하이라이트 영상. 서울인권영화제 유튜브 채널에서 더 많은 영상을 만날 수 있다.] 어제는 서울인권영화제에 기쁜 소식이 있었어요. 서울인권영화제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1000 명을 넘었답니다! 매일 꾸준히 게시물을 올린 보람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어요. 서울인권영화제는 많은 분들이 자신에게 편한 방법으로 소식을 전해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SNS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어요. 활동가들이 정성스레 게시물을 올리며 가꾸고 있는 SNS를 구경해볼까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 https://open.kakao.com/o/gQpGtJDc 서울인권영화제는 인권영화로 소통하고 연대하는 '인권단체'입니다. 서울인권영화제는 정부와 기업의 후원 없이 오롯이 후원활동가의 후원으로 자라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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